아들과 함께 네덜란드로 유학을 가자. 라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 속에 늘 정보를 들으며 길잡이로 삼던 몇분 중 한분인 죠디님과 통화를 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뻤어요. 소중한 십여분이 극성 팬사인회 같은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무척 즐겁고 감사했어요. 일년이 넘도록 네덜란드 대학에 대해 알아보고 유학원, 지인, 네트위킹이나 서칭을 통해 정보를 취득한 상태였기에 마지막 정리는 업씨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파운데이션과 다이렉트를 적절히 섞어서 고민하면서 추천해 주신 대학들도 아들과 같이 살펴보고 과제를 해 나가다 보니 결국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 대학은 왜 가야 하는가 라는 원론적 물음 앞에 다시 서게 되더라고요. 긴 고민 끝이라 여기가 끝이다.라고 생각했던 그 시점에서 시간을 두고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좀 더 집요하고 지루한 과정이 되겠지만. 뭐 어떤가 싶어요. 어짜피 이도 저도 없었던 거. 아들에게 이게 기회다. 더 부딪혀 고민해 보자. 했어요. 죠디님 코칭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많은 정보를 한장으로 정리하고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생각해 보기라는 소중한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자리에서 다시 한발 내딛어 보기. 라는 주제로 또 코칭을 받아 보려 합니다. 업씨는 그도 저도 업씨 그냥 도전해 보는 사람들에게 샌드박스와 같은 역할을 해 주는 것 같아요. 엉뚱해도 실패해도 막 열심히 집요하게 달려 볼께요. 함께 응원하신다는 말씀이 힘이 됩니다. 감사해요. ^^